리 톨랜드 크리거 감독
블레이크 라이블리, 미치엘 휘즈먼 주연
아 포스터 구리다
포스터만큼이나 말 많은 설명충 나래이션
재밌었지만 예측 가능한 결말
영화는 재밌었다. 감정이입도 잘 됐고 극의 흐름, 개연성 모두 좋았다. 어느정도 뻔한 결말이긴했지만 상업 영화니까 그럴 수 있다.
다만 제세동기 나올 때부터 눈치까고 있었는데 나래이션으로 한 번 더 확인사살에 마침표 땅! 찍어주는 감독의 지나친 친절함,,,
나래이션 없이 새치 뽑으면서 끝났으면 까알끔했을 텐데,,,
그리고 제프 역할도 1회성으로 끝난 거 좀 아쉬웠다. 그 친구도 아델라인의 마지막 말에 자극받아 한참 후에 상사로 만나게 돼서 긴장감을 위한 장치로 쓰일 수도 있었을 텐데,,, 흠 그러면 너무 우연성이 많은가. 이렇게 생각하니 (궁예지만) 윌리엄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뺀 거 같기도 하다.
포스터도 정말 한마디 하고 싶은데, 어디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보지 않았다면, 포스터만 보고서는 절대 보고 싶지 않은 영화다. 핵 노잼으로 보임. 영화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포스터를 저렇게 별로로 만들기도 쉽지 않을 텐데.. 사진이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고 뭐 이해는 하겠는데, 저렇게 모아놓으니까 정말 누더기 같아 보이고, 짜잘짜잘한 멘트들 너무 구리고 영화의 결이랑 너무 안맞는다. 저 멘트만 봐서는 무슨 teens movie 같이 생겼어ㅋㅋㅋㅋ 차라리 영화에 나온 대사를 인용하든가; 아 너무 구리다.
뭐 무튼 나래이션만 설명충 아니었다면 5점 만점에 3.5점인데 설명충 남자 나래이션 때문에 0.5점 빼서 3.0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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